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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캐리비안 베이, 봄맞이 재개장…물놀이 시설 본격 가동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에버랜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지난 주말부터 야외 파도풀, 유수풀 등 물놀이 시설 가동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이번 주말에는 최고 인기 슬라이드인 메가스톰이 추가 오픈하며 여름 휴가철을 앞둔 7월 초까지 모든 실내외 물놀이 시설을 순차적으로 가동할 예정이다.3월 초부터 진행된 봄단장 기간 동안 캐리비안 베이는 전체 물놀이 시설과 편의 공간 등을 재정비했다. 해외 휴양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토스팟을 강화했다.캐리비안 베이는 대항해시대 해적들의 주요 활동지로 유명했던 중남미 카리브 해를 테마로 만들어진 워터파크다.지난 20일 오픈한 야외 파도풀은 폭 120m, 길이 104m의 초대형 풀에서 거대한 해적선과 성벽 등을 바라보며 최대 높이 2.4m의 인공파도를 즐길 수 있다.야자수 해변 포토존, 백사장 위 서핑보드와 데이베드, 흔들의자와 행잉 플라워로 꾸며진 릴렉스존 등 파도풀 곳곳에 마련된 이국적인 스팟은 봄나들이 인증샷을 남기기에 제격이라는 설명이다.오는 27일 가동을 시작하는 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가 결합된 캐리비안 베이의 대표 어트랙션이다.지상 37m 높이에서 원형 튜브에 앉아 출발해 355m 길이의 슬라이드를 약 1분간 체험한다. 급하강, 급상승, 상하좌우 회전, 무중력 체험까지 복합적인 스릴을 맛볼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4.22 14:06
생활문화

롯데월드, 5개 사업장서 걸음 기부 캠페인 진행

롯데월드는 오는 9월 30일까지 걸음 기부 사회공헌활동 '놀면서 기부하자'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롯데월드 어드벤처·어드벤처 부산·롯데월드 아쿠아리움·서울스카이·롯데워터파크 등 전국 5개 사업장이 함께한다.이번 캠페인은 사회공헌 플랫폼 '빅워크'를 거쳐 시각장애인단체에 기부금을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실내외에서 걷거나 달려 누적한 걸음 수를 빅워크 앱 내 롯데월드 캠페인에 기부하고, 목표 걸음을 달성하면 기부금을 전달한다.롯데월드는 총 10억 걸음을 목표로 설정했다. 엔데믹 이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많은 고객이 각 사업장에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걸음 기부 캠페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마련했다.5만보 이상 기부자부터 걸음 구간별로 추첨해 총 200여명에게 LED 스노우볼·캐릭터 쿠션·도넛 교환권·커피 기프티콘·업사이클링 에코백 등 선물을 증정한다.또 빅워크 앱 내 '챌린지'에 5개 사업장 중 한곳을 방문해 즐거웠던 순간을 담은 인증사진을 남겨 이벤트에 응모하면 추첨으로 캐릭터 인형과 업사이클링 상품 등을 선물한다. 박미숙 롯데월드 마케팅부문장은 "앞으로도 여러 형태의 나눔 활동으로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8.01 15:33
연예일반

‘밀수’ 이틀만 50만 돌파..첫 주말 흥행 청신호 [IS차트]

류승완 감독의 ‘밀수’가 이틀 만에 50만명을 넘어서며 개봉 첫 주말 흥행몰이에 청신호를 켰다.28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27일 18만 9510명이 찾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밀수’는 개봉 첫날인 26일 31만 8097명을 동원해 누적 54만 8782명이 찾았다.‘밀수’ 개봉 첫날이 문화가 있는 날이라 관객이 몰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튿날 성적은 주말 흥행을 기대하게 만든다. 이날 극장을 찾은 총 관객수가 39만 8231명인데, ‘밀수’가 그중 48% 가량을 차지한 셈이기 때문. 현재 추세라면 개봉 첫 주말 누적 200만명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밀수’는 올여름 한국영화 빅4 중 첫 번째 주자로 관객과 만났다. ‘밀수’를 시작으로 8월2일 ‘더 문’ ‘비공식작전’, 8월9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등이 차례로 개봉한다. ‘밀수’가 개봉 첫 주말 얼마나 많은 관객을 동원하느냐에 따라 올여름 한국영화 빅4 흥행 추이와 여름 극장가 총관객 추이가 가늠될 터. 때문에 ‘밀수’가 이번 주말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는 다음주 초에 흥행몰이를 얼마나 할지 기대된다. 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7.28 08:15
산업

4대 그룹 총수들, 여름 휴가 어떻게 보낼까

길었던 장마철이 끝나면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에 접어들었다. 4대 그룹 총수들도 저마다 짧은 휴가를 통해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방콕’ 하며 재활 치료, ‘K드라마’도 시청 27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작년처럼 어머니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마침 지난 24일부터 내달 4일까지 법원 휴정 기간이고, 이 회장의 다음 재판이 오는 8월 25일로 잡혔기 때문에 시간이 비교적 넉넉한 편이다. 이 회장은 지난해 어머니와 5박 6일간 단둘이 여름휴가를 보낸 바 있다. 이 회장은 작년 휴가에 대해 "하루는 '방콕'했고, 어머니의 추천으로 드라마 시청도 했다"며 앞으로 매년 가족과 함께 휴가를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4월 삼성증권과 간담회에서는 “열정적으로 일하고, 쉴 때는 가족, 지인들과 편안하게 쉬자”고 말하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발목 부상 여파로 휴가 시기에 별도 활동 없이 집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최 회장은 지난 6월 테니스를 치다가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무릎까지 통깁스를 한 채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 수장과 2030 부산엑스포 민간부문 유치위원장으로 국내외 무대를 누비고 있다. 엑스포 유치로 지금까지 가진 미팅 횟수만 680회에 달한다. 최소 6주 정도 깁스를 해야 한다는 진단을 받았던 최 회장의 ‘목발 투혼’은 더 길어질 전망이다. 충분히 쉬어야 하는 상태지만 대외 활동이 많다 보니 부상 회복이 더딜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여전히 깁스를 하며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최 회장은 휴식기에는 모처럼 재활 치료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휴식과 재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깁스 기간이 길어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염원을 담아 엠블럼을 목발에 새겨넣기도 했다. 그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이재용 회장과 함께 목발을 함께 들고 간절한 염원을 표현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경제계 최대 규모 행사인 제주 포럼에서도 목발을 한 상태로 등장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외에 다니면서 제가 ‘브레이크 어 레그(break a leg)’를 외치니 사람들이 박수를 치며 좋아했다”며 동정표를 얻은 사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브레이크 어 레그’는 ‘행운을 빈다’는 의미가 있다. 가족과 휴식 및 하반기 경영 구상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통상 생산공장 휴가 시즌인 8월 초에 맞춰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하반기 경영을 구상하며 시간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도 대내외 리스크를 점검하며 하반기 판매 확대 방안, 신차 출시 등 여러 현안과 관련한 전략 구상으로 시간을 보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가 올해 분기별 최대 실적 기록을 연일 경신하며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긴장감을 늦추지 않겠다는 자세다. 현대차는 26일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2분기 매출 42조2497억원, 영업이익 4조237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분기 실적이다. 또 영업이익률 10%로 2013년 2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 여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현대차의 첫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 등 주요 신차 출시가 예정된 터라 이들 차종 출시와 판매 전략 등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다른 총수들처럼 엑스포 유치 지원활동도 염두에 두고 있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번 여름휴가 기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하반기 사업구상에 집중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들이 아직 어리기 때문에 가족들과 짧은 여행을 다녀올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 회장은 매번 구성원들에게 “바쁜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비워내는 휴식을 가져야 미래를 위한 채움에 몰입할 수 있다”며 바쁘더라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을 권유하고 있다. 구 회장은 이달에도 폴란드 경제사절단으로 다녀오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폴란드는 LG전자를 비롯해 LG화학·LG에너지솔루션·LG이노텍 등 LG그룹의 글로벌 핵심 생산기지이기도 하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28 07:00
산업

H&M·망고 디자인 참여하는 한세실업... "내년 봄 여성 패션 트렌드요?"

글로벌 의류 ODM 기업 한세실업이 2024년 봄ㆍ여름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를 제시했다.한세실업은 뉴욕과 스페인에 디자인 오피스를 두고,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먼저 파악해 바이어의 의류 디자인은 물론, 섬유 소재 등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갭, 올드네이비, H&M, 망고, 타겟 등 의류 브랜드의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며, 매 시즌 다음 년도에 선보일 디자인을 구상해 바이어들에게 제안하고, 높은 채택률을 보이고 있다.손지연 한세실업 R&D 본부 이사는 “주로 유럽과 미주에서 떠오르는 패션 트렌드가 국내로 넘어오는데, 한세실업은 미주와 유럽 바이어가 주요 고객사여서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가장 빨리 파악하고 각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Y2K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특히 MZ 세대의 성향에 맞게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보인다. 그 밖에 액티브웨어의 강세도 다양성을 가미한 룩으로 더욱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세실업이 전하는 2024 S/S 여성복 트렌드를 참고해 멋스럽고 편안한 스타일링을 연출하기 바란다”고 전했다.이번에 한세실업이 제시한 24년도 S/S 여성 패션 트렌드 키워드는 크게 ‘레트로 터치’, ‘젠틀 써머’, ‘마인드풀’, ‘소프트 유틸리티’ 등 4가지다.먼저 ‘레트로 터치’는 스퀘어넥, 타이드업룩, 앞면 보다 뒷면 디자인을 강조한 백 탑 등 2000년도 초반에 보던 레트로 하면서도 페미닌한 디테일이 강조된 스타일을 말한다. 피치, 오렌지, 딥스카이 등 톡톡 튀면서도 포근한 분위기의 컬러계열과 복고풍의 디자인이 특징이다. 한세실업은 요즘 MZ세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Y2K 트렌드(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문화를 반영한 의류 스타일)’가 내년에도 강세일 것으로 전망하며 해당 키워드를 제시했다.‘젠틀 써머’는 통풍이 잘 되는 린넨 원단을 주로 사용하며 마젠타, 스카이블루, 브라이트 옐로우, 화이트 계열의 컬러로 구성된다. 볼륨감 있는 소매 디자인과, 카프탄(긴 소매를 가진 길고 느슨한 옷), 허리끈으로 고정하는 팬츠 등 전반적으로 시원하면서도 느슨한 스타일을 말한다. 스타일리시함을 유지하면서 움직임이 편해 야외 활동이 많은 휴가철 바캉스룩에 제격이다. 지난 3년간 움츠러들었던 외부 활동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실생활에서 쉽게 입을 수 있는 액티브웨어 스타일도 같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레트로 터치’와 ‘젠틀 써머’가 캐주얼하고 역동적인 느낌이었다면, ‘마인드풀’과 ‘소프트 유틸리티’는 조금 더 격식있고 세련된 느낌에 가깝다. ‘마인드풀’은 아이보리, 베이비핑크, 라이트그린 등 파스텔 계열의 컬러 수트 셋업으로, 절제된 절개 디자인, 꼬임과 주름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말한다. 린넨 원단의 셋업을 선택하면 시원함을 유지하면서 부드러운 컬러감으로 모던하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낼 수 있다.‘소프트 유틸리티’는 여유로운 실루엣의 릴렉스드 재킷에 카고 디자인을 접목하거나 스마트 조거 팬츠, 포켓 디테일의 스커트, 하이브리드 재킷 등 기능성을 자랑하면서도 믹스매치의 멋스러운 느낌이 특징이다. 브라운, 카고 계열의 컬러를 사용하지만 가볍고 부드러운 원단으로 시원함을 더했다. 한세실업은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행사가 늘어나면서 수트 셋업 및 실용적인 재킷 스타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은 “글로벌 의류 ODM 기업으로서 패션산업의 최전선에 있는 한세실업은 바이어들의 니즈와 전세계 패션 트렌드를 지속 분석해 글로벌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에 여성 소비자 수요에 집중해 2024년 봄, 여름 여성 패션 트렌드를 분석한 것을 시작으로 매년 글로벌 패션 트렌드를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26 09:23
경제일반

골든블루, 양양 하조대 해변에 ‘밀러 비치’ 개장

골든블루 인터내셔널은 탄비치 클럽&리조트(이하 탄비치 리조트)와 함께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이하 밀러)’를 경험할 수 있는 ‘밀러 비치’를 강원도 양양 하조대 해변에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밀러 비치는 여름 휴가철 강원도 양양을 찾는 피서객들이 밀러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이다. 7월 1일부터 약 두 달 간 하조대 해변에서 운영된다. 하조대 해변은 연 평균 30만명 이상의 서핑족들과 해수욕객이 찾는 양양의 핫 플레이스 중 한 곳이다. 방문객들은 밀러 비치에 조성된 ‘밀러 비치 바’와 탄비치 리조트 내 F&B바 등 다양한 곳에서 밀러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밀러 비치를 찾는 이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서핑 아카데미 클래스 등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서도 밀러를 만나볼 수 있다.골든블루 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밀러 비치’는 단순히 제품을 음용하는 공간이 아닌 브랜드와 소비자가 상호 교감하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무더운 여름 프리미엄 라거 ‘밀러’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시원한 휴가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25 13:55
산업

올여름 휴가철 SK CEO 26명이 제안한 추천도서는

SK그룹 최고경영자(CEO)들이 휴가철을 맞아 읽을만한 책을 추천하고 있다. 19일 SK그룹에 따르면 SK그룹 CEO 26명이 임직원에게 올여름 휴가철을 맞아 연이어 책을 권장하며 ‘생각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최근 구성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독서 등을 통해 '생각의 힘'을 키우자고 강조한 바 있다.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이 쓴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를 추천했다. 미국의 250년 성장사를 살펴보는 가운데 최근 미국과 중국 갈등이 첨예화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해보자는 취지라고 한다.인공지능(AI)을 비롯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미래 전략을 염두에 둔 추천도서도 있다.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은 블록체인 전문 저널리스트 4명이 '챗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을 분석한 '샘 올트먼의 생각들'을 휴가지에서 읽을 만한 책으로 권했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헨리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과 에릭 슈미트 전 구글 CEO 등이 함께 쓴 'AI 이후의 세계'를 추천했다.최근 모든 기업의 화두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CEO들의 책 추천 범위에 포함됐다.추형욱 SK E&S 사장은 에너지정책 전문가 김창섭 가천대 교수가 쓴 '그린 레이싱',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기후위기 대응을 애니메이션식으로 다룬 '우리에게 보통의 용기가 있다면'을 각각 추천했다.이밖에 디즈니 CEO 로버트 아이거의 자서전 '디즈니만이 하는 것'(이호정 SK네트웍스 사장), 일본에서 '경영의 신'으로 불린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의 유작 '이나모리 가즈오의 마지막 수업'(윤풍영 SK C&C사장),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김주환 연세대 교수가 쓴 '내면소통'(안재현 SK케미칼 사장) 등 리더십을 다룬 서적도 추천됐다.최태원 회장도 때때로 구성원들에게 인상적인 책을 추천한다. 지난 2020년 확대경영회의에서는 CEO들이 독자적 성장 스토리를 만들어 알리는 '스토리텔러'가 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신 도서였던 '내러티브 앤 넘버스'를 소개했다. 2021년에는 인스타그램에서 마이클 샌델의 '공정하다는 착각' 등 3권을 추천했다.SK그룹 관계자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비할 수 있는 무기가 생각의 힘이라는 최고 경영진의 철학이 구성원들에게도 전달돼 그룹 내에서 생각하고 공부하며 이를 업무에 적용하는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며 "연례행사가 된 CEO 추천도서를 기다리는 구성원들이 많다"고 전했다.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7.19 11:48
산업

티몬, 5일간 ‘몬스터깜짝메가세일

티몬이 오는 23일까지 닷새간 ‘몬스터깜짝메가세일’을 열고 여름맞이 게릴라 특가전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7월 말~8월 초 휴가철 극성수기를 맞아 티몬의 월간 대표 프로모션인 ‘몬스터메가세일’을 확장해 선보이는 깜짝 특별전이다. 여름맞이 가전·디지털, 여행, 티켓, 패션, 뷰티, 식품, 리빙, 해외직구 특가를 엄선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여름철에 찾게 되는 가전·디지털 ‘몬스터깜짝딜’ 특가가 눈에 띈다. 길어지는 장마철을 산뜻하게 날 수 있게 돕는 보랄·비스카 서큘레이터 모음전(2만8900원~), 샤오미 스마트 제습기 22L(16만7440원)를 할인 판매한다. 여름 바캉스를 위한 특가도 다채롭다. 여행/티켓으로는 방콕&파타야 3박 5일 럭셔리 핫플 여행 패키지(23만9000원~),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스탠다드더블 10만8000원), 난지 한강수영장 이용권(어린이 760원~)이 있다. 반값 할인쿠폰 혜택도 선사한다.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5일간 매일 오전 9시 30분에 50% 할인의 ‘몬스터 깜짝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몬스터깜짝딜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이 할인되며, 쿠폰이 지급된 이후인 오전 11시부터 적용 가능하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매달초 몬스터메가세일 특가 쇼핑 기회를 기다려 주시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특별히 여름 성수기를 맞아 2주 만에 추가로 열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9 08:59
연예일반

“그저 추가 피해 없길” 전국적 비 피해에 영화계 ‘예의 주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며 인명, 금전적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대중과 밀접하게 호흡하는 대중 연예인들에게도 남 일이 아닌 소식이다. 연예계는 작품 촬영에 대한 피해는 둘째, 우선 더 이상의 인명 피해는 없어야 하지 않겠느냐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17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번 호우에도 이미 촬영이 진행되고 있거나 크랭크인을 앞둔 영화들의 일정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강우량이 많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 했지만, 7월에는 비가 오는 날이 대부분이라는 일기예보를 일찌감치 확인, 세트 촬영 위주로 촬영 전반부를 구성했기 때문이다.다만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쏟아진 물폭탄급의 거센 장맛비는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내린 비로 18일 오후 6시까지 44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을 입었다. 전국 15개 시도 111개 시군구에서 무려 6255가구 1만 570명이 일시 대피한 상황이다. 호우로 인한 피해가 누적되면 손실 복구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게 되고, 그렇게 되면 지방 촬영에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일기예보는 이번 주말부터 다시 비를 예고하고 있다.지난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 여파로 영화계를 비롯한 연예계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와야 했다. 이제 막 엔데믹에 접어든 상황에서 첫 휴가철부터 발생한 기록적인 폭우가 업계에 영향을 주지 않을리 만무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여름철 방학 시즌은 영화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인데 이런 일이 벌어져 안타깝다. 한치 앞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한숨을 쉬었다. 특히 물을 소재로 다룬 영화들은 추후 마케팅에 타격을 받지 않겠느냐는 우려도 나온다.자잘한 스케줄 변경과 세트 촬영을 앞으로 당기는 등의 조정은 있지만, 그 외에 촬영에 큰 영향이 없는 데는 세트 의존도가 높아진 촬영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촬영장 임대 업계에 따르면 2023년 현재 국내 대부분의 세트는 파주, 연천에 위치해 있다. 사극으로 발을 넓히면 용인, 문경 정도다. 호우 피해가 집중된 충북, 경북과 다소 거리가 있다. 과거에는 임시 구조물로 세트를 대체하는 경우도 다수 있었으나, K콘텐츠가 글로벌로 뻗어나가면서 촬영장 산업도 활성화돼 견고하게 지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웬만한 비에는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밝혔다.결국 예방의 문제인 셈이다. 국내 영화 제작 환경은 로케이션 촬영에 대부분 의존해왔다. 하지만 사계절이 뚜렷하고 여름엔 폭염과 장마가, 겨울엔 한파가 있는 한국에서 로케이션 촬영엔 불확실성이 많이 따른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견고한 세트는 기록적인 폭우 속에서도 촬영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지 않게 도움을 주고 있다. 폭우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사상 피해가 과연 자연재해인지, 아니면 인재인지 많은 말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계의 이 같은 준비는 적잖은 메시지를 전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9 06:00
자동차

쉐보레, 수해 피해 차량에 최대 50% 수리비 지원

GM한국사업장의 쉐보레 브랜드가 집중적인 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가 발생한 당사 출고 차량을 대상으로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캠페인은 자차 보험을 들지 않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수해 피해 차량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 입고 시 수리 비용을 최대 50% 지원해 준다.또한 쉐보레는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 긴급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밖에도 이번 집중 호우와 관련해 고객들에게 쉐보레 서비스 및 판매 네트워크에서 진행하고 있는 지원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으로 알려, 수해를 입은 차량 보유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쉐보레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대비, 고객들의 안전운행을 도모하기 위해 ‘2023 하계 휴가철 무상점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총 3 일간, 서울·인천·대전·광주·부산 등 전국 9개 쉐보레 직영 서비스센터에서 진행되며, 쉐보레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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